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에 따르면 미국 상원에서 클래리티(Clarity)법안을 9월로 연기하기로 결정됐다. 그러나 워싱턴에서 벌어질 주말 정치적 움직임이 비트코인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으로 분석되고 있다.

첫째, 상원의 공식 휴가가 시작되는 월요일까지는 공화당과 민주당 간의 비공개 협상이 진행될 여지가 높다. 테렛 기자에 따르면, 토요일 오후에 비트코인 관련 논의를 마무리하고 9월 회복 시 클래리티 법안이 우선 처리 목록에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화당 지도부가 이 법안의 추진을 강하게 지지한다는 점도 주목된다.

둘째, 양당의 대립점은 두 가지로 나뉘다. 첫 번째는 트럼프 대통령 일가의 디지털자산 사업에 대한 윤리 규정 적용 여부이다. 백악관이 전달한 수정안에서는 대통령이 해당 사업을 매각하고 무기한 세제 혜택을 부여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민주당은 이를 수용하면 주 법무장관이 윤리 규정 준수 여부를 수사할 수 있도록 공화당이 태세를 제시한다.

두 번째 대립점은 달러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수익률 문제다. 스테이블코인을 보유자에게 이자를 줄 수 있는지 여부가 논의 대상이며, 대형은행과 크립토 진영은 이자 지급을 허용치 않으면서도 다른 금융수단으로서 보상(reward)을 요구한다는 입장이다. 공화당 의원들은 이를 통해 로비를 펼칠 수 있다는 전망이 있다.

마지막으로, 비트코인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상원의 연기 결정과 더불어 워싱턴 정가 뉴스의 흐름에서 비롯된다. 이와 같은 정치적 움직임이 시장 심리에도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