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한국 증시 개장 직후 24시간 내에 블록체인 시장에서 무기한 선물(옵션) 거래를 시작했다. 오전 8시 30분 기준 토큰포스트 PRO에 따르면 삼성전자 옵션은 277,484원에 매매되었으며 이는 한국 정규장 종가 274,000원을 상회한 3,484원 차이상이다. 같은 시점에서 SK하이닉스와 현대차의 무기한 선물도 거래가 진행됐으나 삼성전자의 가격은 두 경쟁사보다 높게 나섬되었다.

삼성전자 옵션과 SK하이닉스, 현대차 각각의 거래 방향은 달랐해 보였으며, 이는 시장 전반에 걸쳐 개별 종목의 가격 변동이 전체 시세를 움직인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삼성전자의 경우 하루 거래대금은 4,827만 달러로 집계되었고 미결제약정은 222,758달러가 남았다. 이는 정규장에 비해 큰 규모가 아니므로 소규모 주문으로도 가격이 흔들릴 수 있음을 시사한다.

거래소의 포지션이 매수·매도로 구분되는 구조에서 삼성전자의 경우 매도 포지션이 매수보다 상대적으로 강한 것으로 보이다. 이는 연 38.06%에 달러로 표시된 옵션 가격이 정규장 종가와 비교해 높게 형성되었음에도, 포지션은 반대쪽으로 기울어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따라서 상승 베팅이 많지 않다는 해석이 가능하며, 이는 개별 종목이 거래 이후에도 유지될 지 여부를 확인할 필요성을 제시한다.

해외 반도체 시장에서도 24시간 내에 거래되는 옵션 종목 7개 중 5개가 상승했다. 그중 키오시아는 +5.82%로 가장 크게 움직였으며, 해외 반도체의 가격 변동이 국내 종목과 유사한 방향을 보였음에도 전체 시세를 확대해석하기엔 한계가 존재한다. 하이퍼리퀴드와 같은 블록체인 운영 거래소에 상장된 옵션은 주식을 보유하지 않으므로 배당·의결권이 없으며, 매수·매도 포지션을 통해 가격이 기초자산에 수렴된다. 이처럼 개별 종목의 옵션 가격은 환율을 곱해 원화로 환산한 뒤 정규장 종가와 대비해 산출되며, 시세 변동을 지표로 활용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