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미국 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소유한 기업인 크립토닷컴과의 디지털자산 관련 계약을 해지하고 있다고 7일(현지시각) 발표했다. 트루스 소셜을 운영하는 트럼프 미디어는 이번 조치로 재무 구축 계약, ETF 판매 계약 등 주요 협업을 종료할 계획이다.
트럼프 미디어의 관계자는 “현재 시장 상황과 변화하는 사업 및 이해관계자 우선순위에 따라 양사의 계약을 중단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크립토닷컴은 2024년 12월 마라라고에서 시작된 파트너십이 종료될 전망이다. 이 파트너십은 당시 대통령 당선자였던 트럼프를 만난 직후에 시작되었으며, 양사 모두 디지털자산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기대했다는 점을 공유했다.
크립토닷컴의 CEO 크리스 마르잘렉이 언급한 바와 같이 이번 계약 해지는 두 회사가 과거의 협업을 재평가하게 되는 과정이다. 동시에 트럼프 미디어는 원자력 에너지 분야로 사업 방향을 전환하고 있다. 지난 12월 이 회사는 알파벳이 투자한 핵융합 에너지 회사와 60억달러 규모의 합병에 합의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계약 해지 발표는 디지털자산 시장이 침체로 접어든 이후 트럼프 미디어가 새로운 성장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는 시사다. 이는 투자자 및 사용자에게 신중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향후 기업간 협업의 방향성을 재조정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