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리버티파이낸셜이 미국 연방 신탁은행 설립을 위한 조건부 예비 승인을 확보했다는 소식이 14일(현지시각) 주요 매체인 WSJ에 의해 발표됐다. 회사가 제정한 바와 같이, OCC(연방 은행감독청)의 요구를 충족하고 최종 심사를 받으면 월드리버티트러스트는 내셔널 트러스트 뱅크로 운영되며, 디지털 자산 기반 스테이블코인 USD1의 발행과 상환, 보관 업무가 가능해진다. 현재 USD1 준비금은 비트고(BitGo)에서 관리 중이며, 시총액이 약 40억 달러에 이르난다.

신탁은행은 전통적 은행기관과는 다른 업무 범위를 가진다. 예금을 받거나 대출을 제공할 수 없으나, 자산 수탁 등 특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디지털 자산 거래소와 마켓메이커, 투자회사 등 기관 고객을 유치하고 있다.

월드리버티는 1월에 신탁회사 설립 신청을 한 뒤, 디지털 자산 수탁과 스테이블코인 전환 서비스를 통해 시장 확대를 모색했다. 이 프로젝트는 탈중앙화금융(DeFi) 분야에서 트럼프 일가와 그의 아들러의 참여를 바탕으로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25년 월드리버티 토큰 WLFI 판매로 5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으며, 같은 방식으로 투자자 그룹과의 거래에서 2억6300만 달러의 이익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이러한 소식은 미국 의회의 디지털 자산 규제 논의에서도 쟁점이 되고 있다.

연방 인가를 받는 과정에 있어 트럼프 일가와 그의 가족이 이해충돌을 관여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일부 민주당 상원의원은 월드리버티 사업 확장에 비판적 입장을 내세웠다. 그러나 백악관은 해당 이슈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그 가족의 이해충돌을 인정하지 않으며, 앞으로도 관여하진 않을 것이라며 입장했다.

월드리버티파이낸셜 최고경영자 잭 위트코프는 OCC의 엄격한 심사를 거쳤다는 점을 강조하며, 규제 당국의 모든 질문에 성실히 답하고 연방 인가에 수반되는 상당한 의무와 지속적인 감독을 받았음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월드리버티트러스트는 5명 이사회를 구성할 예정이며, 잭 위트코프를 비롯해 로버트 위트코프, 스콧 알퍼, 제프리 와이너, 에린 배스켓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