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지수가 이번 주(18~21일)에 다시 상승 추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16일 NH투자증권이 제시한 전망은 KOSPI가 6,200~7,200선 사이에서 변동하며, 지난주 연속 오름세 이후 15거래일에 7,000선을 터치한 바를 근거로 하였다. 특히, 연휴 전후 위험 회피 목적으로 일부 매물이 유입된 가운데 6,970선에서 장을 마쳤다.

연구원은 “외국인·기관 투자자 순매수세가 활발되면서 코스피가 상승 흐름에 기여하고 있다”며, “미국 7월 CPI 확인 후 9월 연방공개시위회(FOMC)에서 금리 인하 기대가 강화되어 외국인이 선물 대신 현물을 매입한다는 점이 시장 회복의 한계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조정장을 마무리한 뒤 KOSPI·KOSDAQ은 내내 상승했고, 물가 압력 등 금리 인상에 별다른 신호가 없을 시점에서는 안도 랠리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증권 수석연구원(김종민)은 “주요 경제 지표를 통해 물가 둔화가 확인돼 경기 부양이 완화되었다”라며, “빅테크·네오클라우드 기업들의 실적 발표로 AI 수익성에 대한 의구심이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장기 금리 하방 경직성이 남아 있으나, 급격한 ‘금리 발작’이 발생하지 않는 한 시장은 기존 호재를 활용해 상승을 이끌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미국채금리는 여전히 불안정이다. 14일 기준 미10년물 국채가 4.69%로, 30년물은 5.27%로 각각 5bp·6bp 상승했고, 달러인덱스는 0.2% 하락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의 예측에 따르면 FOMC에서 기준금리를 소폭 인하할 확률이 전날 대비 증가한 반면, 금리 인상 전망은 크게 후퇴하지 않는다.

단기 변수로는 미국·이란 휴전 협상이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을 조만간 미국 영토로 선언할 것”이라며 협상을 진행 중이며, 이란 외무차관은 “해협 봉쇄를 유지하며 ‘호르무즈’가 항공·연설에 어려울 것”라며 입장을 밝혔다. 이러한 상황에서 변동성은 존재하지만 현재로선 충돌이 증시 추세를 크게 손상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