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는 사실이 확정됐다. 오픈디아이(OMDI)와 IDC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세계 전체 판매량의 약 22 %를 기록하며, 총 1억 2590만대를 넘어선 유통량을 확보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약 7 % 증가한 수치이며, 주요 지역별로도 선두권이 이어졌다.
중동·유럽·동남아·중남미에서는 삼성전자가 각각 39 %, 38 % 이상을 기록해 시장 점유율에서 1위를 유지했다. 인도는 상반기 총 판매량이 약 1100만대를 달성하며, 17 %의 점유율로 2위에 머물렸다. 아프리카에서는 400만대가 동산된 가운데 20 %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해 비보와 함께 1위를 차지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반면 미국·중국 같은 핵심 시장은 여전히 도전적이다. 삼성전자는 미국에서 790만대를 판매했으나, 점유율은 24 %에 머물리며 애플의 60 %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았다. 중국에서는 0.1 %의 점유율로 10위에 머물렸고, 화웨이는 22.6 %, 애플이 18.1 %를 기록했다는 자료가 제시됐다.
하반기에는 갤럭시S26 시리즈와 A 시리즈 외에도 신규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Z폴드8 등이 상용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모바일(MX)을 포함한 MX·NW 사업에서 수익성을 강화하기 위해, 신제품 출시를 총력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들은 "아이폰이 디자인과 사용감에서 우위를 보였으나, 갤럭시Z폴드8은 기능 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추며 시장을 뒤흐는 잠재력이 있다"는 평가를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