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최근 조직 개편을 진행하면서 이사 윤풍영 사장을 ‘글로벌 성장 태스크포스(TF)’의 리더로 임명했다. 기존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사장직을 유지한 채로, 그는 이번 포지션에서 해외 사업 확장과 신사업 발굴을 총괄하고 있다.

이번 인사 소식은 SK하이닉스가 메모리 반도체를 넘어 AI 산업 전반으로 성장 전략을 재편성하려는 의지를 담고 있다. AI 시장의 급증에 따라, 메모리 경쟁력 확보와 더불어 데이터센터·AI 인프라 사업 확대가 필요해졌으며, 이 조직은 기술과 인력을 통합해 글로벌 빅테크와 협력할 모델을 찾아내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윤 사장은 SK그룹 내에서 투자·전략 전문가로 명성을 쌓아 온 인물이다. 1974년생으로 연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인시아드 경영대학원(MBA)을 이수해, 그는 개발자에서 재무·기획 분야까지 다방을 걸어왔다. SK텔레콤에 합류한 이후 하이닉스 반도체와 인포섹 등 주요 M&A를 주도하며, 그룹 내 최고 M&A 전략가로 인정받아 왔다.

그의 리더십은 ‘시스템 복구·서비스 안정화’ 같은 위기 사건 처리에서도 빛력했다. 또한 세부 디지털화 추진과 AI 반도체 기반 사업에서 시너지 창출을 도모한 점이 주목된다. 그는 업무 스타일이 꼼꼼하고, 팀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갖추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인사를 통해 메모리와 AI를 결합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하려는 의지를 명확히 했다. 글로벌 성장 TF는 기술 리더십과 전략적 관점에서 SK하이닉스의 미래 비전을 실현하는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