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을 보유하는 모회사 나카모토가 연말 6000만 USDT 규모의 채무 상환에 대비 현금과 담보로 설정되지 않은 비트코인을 활용해 자금을 확보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회사는 6월 말 기준 1910만 달러를 현금으로 보유하고, 그 외에 비트코인 6000만 USDT가 상환일 12월 4일을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나카모토는 남은 1억500만 USDT가 2027년 6월까지 상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보유 중인 비트코인의 대다수량은 약 600개이며, 이들 중 3805개는 크라켄에 담보로 제공된 상태이다. 전체 보유량의 약 85%가 담보로 묶여 있어, 그 평가액은 2억2270만 달러 수준이다. 남은 662개의 비트코인은 담보 설정이 없으나 현금과 결합해 총 5780만 USDT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자산으로 판단된다.

회사는 이미 6월에 약 600개의 비트코인을 매각해 3560만 USDT를 확보하고, 일부 파생상품의 헤지 포지션을 정리하여 4800만 달러의 순수익을 기록했다. 이후에는 대출 잔액을 2억1000만 USDT에서 1억6500만 USDT로 줄여 재무자산을 축소하고 있다.

연말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할 경우, 담보가치가 하락해 추가 담보 제공이나 상환이 필요하게 되는 위험이 존재한다. 회사는 2000개 이상을 지정 계좌에 보유하면 연간 대출 수수료율이 7.75%로 유지되나, 그 이하로 내려갈 경우 8%로 상승한다. 이러한 조건은 청산 기준과 직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비트코인 가격 하락 시 담보가치와 상환 여력이 동시에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