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오브골드(Bits of Gold)가 최근 보안 침해 사건을 겪으며 최대 25만 명의 고객 개인정보가 외부에 유출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회사는 거래소에서 발생한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인 메타베이스(Metabase)의 취약점 CVE‑2026‑72898를 이용한 공격이 원인이라고 밝히며, 이름·국적 번호·전화·이메일·IP 주소 등 개인 정보와 은행계좌 및 공개 가상자산 지갑 주소가 유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비밀번호는 그대로 보관되었으나, 고객의 가상자산 개인키를 저장하지 않으며 카드 전체 번호·CVV도 제공되지 않았다고 명시하였다.

이와 같은 사고로 파즈(Paz)가 비츠오브골드와 제휴한 YELLOW 애플리케이션에서의 구매 기능을 일시 중단했다. CTech에 따르면, 옐로 앱에서는 비츠오브골드 연동으로 비트코인을 직접 구매할 수 있었으나, 보안 사고가 확인될 때까지 해당 서비스만 중단했다는 것으로 전해졌다. 파즈 측은 고객 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은 낮다고 주장하며, 옐로와 비츠오브골드 간에 인터페이스가 없음을 강조하였다.

비즈오브골드는 이번 사고 이후 데이터 소스와의 연결을 해제하고, 외부 사이버보안 전문가를 투입해 침해 범위와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이스라엘 자본시장청과 국가사이버국에도 통보했으며, 고객에게는 자산 이동이 필요 없음을 안내했다. 그러나 개인정보·금융정보가 노출됐을 가능성은 남아 있어 향후 피싱·사칭 공격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하였다.

공격자는 이름·전화·이메일·은행계좌·지갑 주소를 결합해 정교한 피싱이나 사칭 공격을 시도할 수 있다. 최근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지갑 개인키 탈취와 동시에 고객 개인정보를 획득해 외부에서 접근하는 공격이 빈번히 발생하며, 이 사건 역시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이용해 발생한 사례로 주목되고 있다. 비즈오브골드의 주요 서비스는 정상적으로 운영 중이며, 파즈도 YELLOW 앱 내 연동 기능만 선제적으로 중단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