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대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창립자 마이클 세일러가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CEO에게 비트코인 투자를 권고했다. 세일러의 트윗은 버크셔 해서웨이의 최초 주주 대회에서 나온 것이다. 이번 대회는 버핏의 오랜 오른팔이자 부회장이었던 찰리 멍거 없이 진행된 첫 대회였다. 멍거는 비트코인을 지속적으로 비판해 왔고, 버핏은 비트코인을 "쥐약 제곱"이라고까지 불렀다.
그러나 작년에 주요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은 시가 총액 면에서 버크셔 해서웨이를 앞지르며 금융계를 놀라게 했다. 현재 버핏의 회사 시가 총액은 8,620억5,000만 달러인 반면, 비트코인은 이미 1조2,450억2,019만3,429달러를 자랑한다. 세일러는 트윗에서 투자계의 전설적인 기업인 버크셔 해서웨이에게 남은 유일한 희망은 비트코인이라고 말했다.
세일러는 트윗에서 버핏이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발자취를 따를 것을 시사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2020년 8월부터 지속적으로 비트코인을 매수해 왔다. 4월에는 회사가 780만 달러어치의 122BTC를 추가로 매수했다. 이로써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총 보유 비트코인은 214,400BTC로 늘어났고, 이는 회사 재무제표상에서 무려 132억2,000만 달러에 달한다. 비트코인과 비트코인 매수를 위한 주주들의 자금 조달 덕분에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시가 총액은 현재 215억7,000만 달러에 달한다.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은 59,000달러에서 63,190달러로 급등하면서 거의 7% 가까이 회복세를 보였다. 이는 비트코인이 곧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를 시가 총액 면에서 앞지르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