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롯데마트·롯데슈퍼에서 지난 1~12일 무화과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약 70% 증가했다는 소식이다. 특히 ‘승정도후인’ 품종을 담은 1kg 박스가 인기를 끌며, 당도가 높은 청무화과를 찾는 소비자도 늘고 있다. 이와 함께, 대형마트에서 1kg 한 상자가 약 1만2990원에 판매되고 온라인에서는 500g짜리 두 팩이 1만799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2) 무화과의 최적 수확기는 8월부터 11월까지이며, 특히 8~9월은 맛과 향이 가장 뛰어난 시기로 꼽히고 있다. 국내 최대 산지는 전남 영암이며, 영암에서 생산되는 무화과가 국내 총량의 약 75%를 차지한다. 생무화과는 저장성이 낮아 대부분 국산 제품으로 거래된다. 수입은 터키와 미국산 건무화과나 냉동 무화과가 주를 이룬다.

(3) 소비자들은 두 가지 취향을 보인다. 당도가 높은 청무화과를 선호하는 사람도 늘고 있고, 한 번에 먹기 좋은 작은 무화과를 선호하는 소비자들도 있다. 롯데마트는 이러한 수요에 맞춰 ‘상생 무화과’라는 40g 이상 원물을 활용한 제품을 선보이며, 다음달 중순에는 청무화과도 판매할 예정이다.

(4) 가격은 출하량에 따라 변동이 크다. 가락시장에 따르면 지난 13일 한 특품 평균 가격은 1만3914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평균인 1만2281원을 초과한 13.3%가상이다. 다만 지난 7~13일 일주일 평균 가격은 1만2092원이며,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약 6.5% 낮다. 이처럼 물량이 급증하고 다시 떨어진 뒤에 가격이 안정되려는 전망이다.

(5) 무화과를 구매할 때는 크기보다 밑부분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다. 별 모양으로 적당히 벌어지며 안쪽 붉은 과육이 살짝 비치는 경우가 좋은 품질을 나타낸다. 표면에 기울거나 곰팡이가 핀 제품은 피하는 게 바람스럽다. 구입한 무화과는 최대 한 번에 먹는 것이 좋으며, 바로 먹지 않는다면 1~5도에서 냉장 보관하거나 밀폐용기에 넣어 2~3일 안에 소비하면 된다.

(6) 마지막으로, 물기를 짠 행주나 키친타월로 표면을 가볍게 닦은 뒤 껍질째 먹으면 된다. 차갑게 보관한 무화과는 리코타·브리 치즈나 견과류와 곁들이면 단맛과 고소한 맛을 함께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