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된 SPAC(스페셜 퍼포먼스 액션 회사)의 상장 폐지는 최근 몇 차례를 거치며 주식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2025년 기준으로 합병 성공률이 38.5%로 떨어졌으며, 이는 과거 수년 평균 60%대에서 크게 하락한 수치다. 상장 후 일정 기간 내에 합병 대상 기업을 정해지 못하면 관리종목이 되고 청산 절차를 밟게 되는 규정은 여전히 적용되고 있다.

주식 거래소와 금융당국은 최근 심사 환경을 강화하며, 합병 대상의 실적 및 매출 전망 검증 부담을 늘려 왔다. 이러한 조치가 스팩의 성공 확률을 낮추는 한편, 기업가치 산정에 대한 보수화 기준이 적용되면서 비상장기업과의 가치 차이가 확대되고 있다. 결과적으로 주식 변동성은 구조적 부담을 키워, 합병 공시 이후 급등락 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규모가 커져 스팩 예치금을 초과할 우려가 존재한다.

실패한 SPAC 사례는 여러 가지를 보인다. 17호스팩, 10호스팩 등은 상장 후 1개월 내에 합병 대상 기업을 정해지 못하고 청산 절차를 밟었으며, 30호·12호·25호 스팩도 마찬가지로 같은 상황에 처했다. 이와 같이 상장폐지는 최근 수년간 주식 시장에서 흔히 발생하는 현상으로 부각된다.

투자 입장은 이와 같은 사례를 참고해 투자 대상을 선별하는 상품이 출시되었다는 소식이 있다. 이는 합병 완료 전까지 환매, 승인 절차와 시가 변동을 거래 조건과 일정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의미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상장 심사 강화와 기업가치 산정 기준의 보수화로 스팩 합병 문턱이 높아진 상태”라며 “합병을 완료하지 못한 스팍들의 청산 사례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