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피모건 체이스(JPM)의 최고경영자인 제이미 다이먼이 미국의 경제가 '경착륙'에 빠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경착륙이란 경제 성장기 이후 경기 침체에 빠지는 상황을 말합니다.

다이먼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역사를 아는 사람이라면" 이러한 시나리오의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세계 최대 경제인 미국이 최근 성장세를 보인 후 경제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이먼은 CNBC에 최악의 사태는 인플레이션이 높은 반면 성장이 둔화되고 실업률이 높은 '스태그플레이션'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현재 미국의 소비자는 잠재적인 경기 침체의 영향을 견딜 "좋은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다이먼이 이번 주 초 뉴욕에서 열린 행사에서 완강한 가격 압력과 지정학적 긴장으로 인해 전반적인 경제 전망에 대해 "신중하게 비관적"이라고 경고한 데 이어 나온 것입니다. 수요일에 공개된 연방준비제도(Fed)의 최근 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중앙은행의 정책 입안자들은 높은 인플레이션이 2% 목표치까지 서서히 완화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 수치에서 인플레이션이 식고 있다는 암시가 있지만, 몇몇 Fed 관리들은 잠재적인 향후 금리 인하를 시행하기 전에 이러한 하락이 지속 가능하다는 추가적인 증거를 보고 싶어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