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가 다가해지면서 주식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주(21~23일) 코스피를 6400~7500으로 예상하며, 상승과 하락의 양쪽 가능성을 강조했다. 이는 미국·중국 관계 완화와 유가 하락을 주요 요인으로 지목한 분석이다.
연휴 직전에는 외국인의 복귀가 예상되어 지난 주(18일) 코스피는 6894.23에 장을 마쳤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이란 지정학 리스크 완화와 중국 반도체 규제 완화를 상승 요인으로 꼽았다. 특히 오는 24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이 주목된다. 회담 결과 메모리반도체 산업에 대한 미국 규제가 완화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큰 이익을 가져올 가능성이 크다.
미국 중앙은행(Fed)과 일본 중앙은행(BOJ)의 금리 정책 변동도 불확실성을 높인다. Fed는 9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3.75~4%로 인상했고, BOJ는 1.0%에서 1.25%로 인상했다. 이와 같은 긴축 가능성이 주식시장에 단기 변동성 확대를 유발할 수 있다.
NH투자증권은 연휴 이후 주가 하락하면 비중을 늘릴 기회를 활용할 수 있다고 분석한다. 연구원은 "연휴 직전 수급이 보수적으로 전환되면, 연휴 이후 대기 수급이 유입돼 증시가 반등하는 경향이 뚜렷하다"며, 최근 10년 기준으로 추석 연휴 전·후 평균 코스피 수익률은 -0.42%~0.68%라고 전망했다.
지배주주의 순이익을 기준으로 KOSPI 상장사들의 수익 컨센서스를 제시한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상장사의 평균 수익은 806조3000억원, 내년에는 1047조5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와 같은 수익 수준이 P/E 비중을 낮추고,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을 5.5배로 예측한다. 이러한 분석은 KOS피의 향후 추세를 이해하는 데 참고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