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가 다가닥히 다가, 국내증시의 움직임이 주목된다. 24일과 25일은 추석연휴로 지정돼 현재 주식시장에 잠정적 변동성이 예상되며, 투자자들은 이 시기에 따라 전략을 재검토해야 한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김대준은 21일 기자회견에서 “명절이라는 계절성 외에 주식 거래가 한산해질 수 있고 매크로 불확실성이 거래 활성화를 제약하는 요인이기도 하지만 이번에는 그럴 필요가 없다”라며, 국내 증시의 내부 리스크는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한 “변동성 확대를 나타내는 VKOSPI는 올해 최대치였던 95%에서 44%로 상당 부분 하락한 상태”라고 설명하며, ‘국가 위험을 나타내는 CDS 프리미엄도 하향 안정화를 지속하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연휴 전 지수 대비 상대적 수익률이 양호했던 업종에 주목하라는 조언이 이어졌다. 김 연구원은 “지수 상승 동력이 뚜렷하게 보이지 않을 때는 시장에서 상대강도가 강했던 업종에 집중해야 한다”라며, 방산·반도체·화장품 등 코스피 대비 양호한 성과를 보인 업종이 이번 주 거래가 정체되는 환경에서도 유리한 흐름을 보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반도체 부문은 “지난 10일까지 통관 기준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0% 급증했고, 21일 발표 예정인 수출도 호조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라며, 30일 예정된 마이크론 실적도 계단식 우상향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AI 투자 모멘텀이 약해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비중을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이와 같이 “이번 주 거래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업종 순환매가 나타날 가능성은 낮다”라며, 연휴 전 상승세를 보인 수출 관련 업종의 단기 트레이딩이 가능한 선택지라고 조언했다.

한편 국내 증시는 24일과 25일 추석연휴로 휴장하며, 중국·대만도 또한 추석 연휴에 들어간다. 일본은 21일 경로의 날, 22일 대체공휴일, 23일 추분의 날로 휴장을 한다는 점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