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을 좌우는 축산물 가격이 다시 급등했다. 2024년 9월 첫째 주 기준으로 소고기의 평균 가는 100 g당 17,304원에 달라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등심(1+등급) 역시 11,705원에서 13,857원으로 18 % 인상하였다. 한편은 소고기·돼지고기 가격이 오르면서 사육마릿수가 감소해 가공식품에 미치는 영향을 함께 보였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KAMIS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같은 기간 동안 1만4867원에서 1만7304원으로 상승한 소고기는 농업관측센터의 예측과 일치한다. 사육두수가 2024년 9.9 백만 마리에서 94,8000마리로 감소해 올해는 86,4000마리 정도가 될 전망이다. 이와 같은 감소세가 육류 가격에 반영을 미친다.
삼겹살은 100 g당 3,000원으로 지난해 2,776원보다 8 % 인상했고, 달걀(30개 기준)은 6,974원에서 5,744원 대비 7.9 % 상승했다. 가공식품도 유사한 인플레이션을 보였으며, 국세처 KOSIS가 발표한 소비자물가지수에 따르면 당면은 8.9 %, 간장은 8.8 %, 참기름은 5.5 %, 떡은 4.0 % 상승했다.
채소와 과일의 가격은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보였다. 신선채소와 신선과실은 전년 같은 달보다 각각 9.8 %와 10.0 % 하락했으며, 사과(홍로)는 2만2600원으로 지난해 2만5574원보다 낮아졌다. 배는 2만9964원에서 3만1028원으로 상승했다.
가공식품의 가격 차이는 차례상 비용 조사에서도 확인됐다. aT가 쌀, 채소, 과일, 축산물 등 24개 품목을 기준으로 조사를 한 결과, 4인 가족이 지출하는 차례상 비용은 19만6630원으로 전년보다 1.5 % 감소했다. 반면 한국물가정보가 36개 품목을 대상으로 대형마트 기준으로 조사한 차례상 비용은 39만7700원으로 1.6 % 늘었다. 이와 같은 수치는 조사 시점과 대상 품목, 가정된 구성에 따라 달라지게 분석된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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