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업계 대기업인 웰스파고의 전략가들은 기술 부문에 대해 신중한 전망을 내놓았다. 기술 관련 주식은 장기 금리 변동과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불안정성에 특히 취약하다는 것이 그 이유다.

시장이 심화된 불안정성의 시기를 겪으면서, 웰스파고의 분석은 앞으로 몇 달간 시장 혼란을 증폭시킬 수 있는 잠재적 요인을 여러 가지 강조한다. 전략가들은 "앞으로 몇 달간 금융 시장 변동성을 촉발할 수 있는 잠재적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중에서도 연방준비제도(Fed)의 잠재적 금리 인하 시기를 핵심 요인으로 꼽았다. 6월 12일에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다음 회의는 정책 입안자들의 최신 금리 전망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면밀히 주목될 것이다.

"3월에 나온 Fed의 전망에서는 올해 3회의 금리 인하가 예상됐지만, 현재의 선물 시장 계약에서는 금리 인하가 1회 또는 많아야 2회로 책정되어 있으며, 확률이 가장 높은 것은 12월 회의이다."라고 그들은 설명했다.

"우리는 올해 인하 2회와 2025년 인하 1회를 계속해서 예상한다"고 웰스파고 팀은 덧붙였다.

Fed는 금리 인하를 하기 전에 인플레이션이 냉각되고 노동 시장 데이터가 호전되었다는 확실한 증거가 필요하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전략가들은 최근 데이터가 그런 추세에 대해서만 막연한 신호를 보인다고 지적했다.

"5월에 발표된 4월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재화 가격 인플레이션이 계속 하락했음을 보여주었지만, 서비스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문제로 남아 있다"고 전략가들은 지적했다. 또한 임금과 임금 성장률은 완화되고 있지만, 정책 입안자들이 금리 인하에 자신감을 갖도록 충분히 완화되지는 않았다.

"금요일에 발표되는 월간 노동 보고서는 Fed가 모이기 전에 주요 데이터 포인트로 여겨진다"고 그들은 말했다.

웰스파고는 이 같은 가이드라인이 주식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고 말하면서, 특히 기술 주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리는 기술 관련 주식이 장기 금리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인플레이션이 변동하는 동안 취약하다고 생각한다"고 전략가들은 적었다.

"우리는 또한 품질에 초점을 맞추는 것을 선호한다. 주식에서는 여전히 국제 대비 미국, 중소형 주식 대비 대형 주식, 그리고 산업, 소재, 에너지, 의료 등 기술보다 저렴한 가치 평가와 장기 성장 잠재력을 가진 부문을 선호한다."

"만약 시장 하락이 온다면 기회가 될 수 있다. 준비를 하고 계획을 세워라. 안전벨트를 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