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 문구 없이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이 6일(현지시간) 공개한 투자 발표문에서 확인됐다. 나브라는 시리즈 A 라운드에서 약 1900만달러(≈255억 원)를 유치하며, 리빙 캐피털과 베이스라인, DCM, 점프 크립토, 피겨 테크놀로지 솔루션 등 주요 투자자를 확보했다. 이번 자금은 인공지능 기반 인프라와 플랫폼 확장, 고객·파트너 확보에 활용될 예정이며, 기업가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개발 중인 제품은 데스크톱과 모바일 기기에서 하나의 인터페이스를 통해 여러 블록체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나브라는 사용자가 별도의 지갑 없이도 자체적으로 자산을 보관·관리할 수 있는 ‘자기관’ 방식을 제공하고, 인공지능 에이전트를 도입해 거래를 자동화하려는 계획이다. 이러한 기능은 사용자 편의성 향상과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추구한다.

기관용으로는 팀 관리, 거래 감사 기록, 펀드 회계·관리자 시스템 연동 등 다양한 모듈를 제시했다. 이와 같은 기능들은 나브라가 발표한 설계와 계획에 근거를 두고, 기관 고객이 보다 신뢰성 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목표다.

피겨 테크놀로지 솔루션을 첫 번째 블록체인 파트너로 선정해, 민주화 프라임(Democratized Prime) 수익 프로토콜과 스테이블코인 YLDS를 플랫폼에 통합했다. 또한 피겨의 거래 시장 연동도 추진 중이며, 이는 나브라가 제공하는 서비스의 범위를 확장한다는 뜻이다. 공동 창업자 마이크 캐그니는 투자 발표문에서 온체인 금융 확산이 사용자 경험과 적격 수탁 요건을 충족하도록 ‘키리스’ 자기관 방식을 채택해 기업 통제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디자인 파트너들과 제품을 다듬고 있으며, 2026년 10월 말까지 소매 이용자와 기관을 대상으로 제한 출시를 시작할 계획이다. 화이트라벨 앱과 삽입형 모듈도 이후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