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휴먼컨설팅그룹(HCG)이 4월에 출시한 ‘제이드 4.0’ 솔루션이 중소·중견기업의 인력 관리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박재현 대표가 지난달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강조한 바와 같이, 조직 내 직원 이탈과 번아웃을 조기에 감지하고 대응하는 기능이 이번 버전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제이드 4.0’는 기존에 제공하던 인사·근태·급여 등 데이터 집적 분석 외에도 ‘위험 신호 탐지’ 모듈를 도입했다. 초과근무 증가, 연차 사용률 하락, 부서별 퇴사율 상승 등의 징후가 발생하면 시스템이 자동으로 위험을 경고하고 인력담당자와 경영진에게 알림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이탈이 급증하거나 특정 부서의 퇴사율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면, 조직은 신속히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실제 적용 사례를 보면, HCG는 2024년 자사 서비스 고객 약 100곳에 축적된 피드백 20만 건을 분석해 직원들 간의 협업·팀워크 가치를 가장 높게 평가받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박 대표는 “MZ세대가 개인화됐음에도, 좋은 동료와 협력적인 동료를 인정하고 보상하는 문화가 조직에 깊이 뿔한다”라고 설명하며, 직원 포상과 연계된 ‘인정 크레딧’ 제도를 활용해 팀 회식에서 현금으로 지급되는 사례도 늘고 있다고 밝혔다.

HCG는 앞으로 ‘위험 신호 알림을 넘어 직접 업무를 수행하는 단계’로 확장할 계획이다. 박 대표가 “처음부터 끝까지 인공지능이 판단하며 인사 업무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단계에 도달하기 위해 개발 중에 있다”고 말했으며, 기업들이 인사관리 소프트웨어를 단순히 구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스템이 자체적으로 업무 결과를 제공받는 새로운 시장 구도를 예상했다.

(총 2,100자 내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