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점에 새로 선보인 ‘오뚜기 옛날 잡채’와 ‘오뚜기 옛날 매콤잡채’가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어내며, 전통 자개 디자인이 입혀된 패키지 덕으로 라면 시장을 장악했다. 롯데마트·슈퍼는 2일에 이 두 가지 맛을 단독 출시하며, ‘오뚜기 옛날 잡채 K-자개 에디션(4입)’과 ‘오뚜기 옛날 매콤잡채 K‑자개 에디션(4입)’을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에 내놓았다. 두 제품은 전통 자개의 문양이 들어간 패키지에 담아 외국인 고객의 눈길을 끌어내고 있다.

서울역점에서 매출 분석 결과, 2025년부터 올해 10월까지 ‘오뚜기 옛날 잡채’와 ‘오뚜기 옛날 매콤잡채’는 전체 라면 상품군 내 각각 3위와 5위에 올랐다. 특히 ‘오뚜기 옛날 잡채’는 부드러운 고소 향과 함께, 버섯·당근·청경채 같은 재료를 넣어 5분 만에 조리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외국인 관광객이 빠르게 먹고 사라면서도 편리하게 구매한다. 반면 ‘오뚜기 옛날 매콤잡채’는 고추 기름으로 칼칼한 볶음 풍미를 더해, 이국인에게 맛있는 라면으로 자리 잡았다.

롯데마트·슈퍼는 외국인 고객의 입맛과 쇼핑 패턴을 분석하며, 단독 상품군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예컨으로 2024년 11월에 출시한 ‘팔도&양반 미역국라면’은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및 부산 광복점을 포함해 외국인 특화 점포 10곳에서 라면 매출 1위를 지켰다. 지난달 29일에는 ‘오뚜기 굴미역국라면’을 추가로 선보이며, 겨울 제철과 바지락·홍합을 넣은 제품으로 외국인에게 새로운 맛 경험을 제공했다.

이영주 롯데마트·슈퍼 조미대용식품팀 MD는 “외국인 고객 사이에서 검증된 잡채가 전통 자개 디자인을 입혀 소장 가치를 높였다”며, “한국의 맛과 문화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쇼핑 콘텐츠를 지속해서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경 한경닷컴 기자는 highseoul@hankyung.com으로 연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