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니티항공은 대만 에바항공(EVA Air)과 인터라인 협력을 시작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양사는 운항 노선을 하나의 여정으로 묶어 판매함으로써 국내외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항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제휴는 트리니티가 보유한 유럽·아시아 노선과 에바항공의 광범 네트워크를 결합해 새로운 연결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전략적 의미가 크다.
제휴에 따라 트리니티 항공 이용객은 서울·인천·김포·대구·부산·제주 등 국내 주요 공항에서 출발하여 인천을 거쳐 타이베이까지 이동할 수 있다. 김포·대구·부산·제주는 에바항공 노선과 연결돼 필리핀의 클락·마닐라, 중국 상하이·항저우·광저우 등으로 가는 여정도 가능해진다. 반대로 에바항공 이용객은 타이베이·가오슝 등 대만 주요 공항에서 출발해 인천·김포·대구·부산·제주를 경유, 트리니티 항공이 운항하는 일본 주요 도시로 갈 수 있다.
트리니티는 이번 협력을 통해 해외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유럽과 아시아 환승 서비스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양사는 각자의 판매 채널에서 상대 항공사의 노선을 함께 판매함으로써, 인터라인 항공권은 여행사를 통하여 구매할 수 있다. 연계 여정을 이용하면 환승 공항에서 재착을 다시 찾을 필요 없이 최종 목적지까지 손쉽히 이동가능하다.
트리니티항공 관계자는 “에바항공과의 인터라인 협력을 통해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노선 네트워크가 한층 강화되고, 고객에게 보다 다양한 여행 경로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다양한 항공사와 협력을 바탕으로 노선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더욱 편리한 여행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트리니티항공은 글로벌 항공사와의 인터라인 제휴를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 현재 에바항공을 비롯해 버진오스트레일리아·ITA항공·에어프레미아 등과 협력하며 호주·유럽·미주·아시아 등으로 노선 연계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를 통해 트리니티는 해외 노선 판매 기회를 늘리고, 고객에게 더 다양한 여행 경로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