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식시장은 전날 KOSPI가 전 거래일 대비 5 % 이상 하락하며 큰 변동을 보였다. 이는 글로벌 수요와 공급망 불안정, 메모리 부품 가격 상승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15 % 가량의 주가 급락, SK하이닉스는 21 % 이상으로 하락해 두 회사 모두가 시장에서 큰 반응을 받았다.

삼성전과 SK하이닉스의 주가는 각각 7․4 %, 10․1 % 정도로 전일 대비 크게 떨어진다. P/E 비율은 3배 수준, PBR는 1․4배로 낮아졌다. 이는 2025년 10월 및 지난해 4월에 있었던 저평가와 유사한 수치이며, 주가가 실적과의 거리가 드러나고 있다는 신호를 시사한다.

KB증권은 이번 조정이 ‘두 번째 저점’으로 보며 외국인 순매도 규모가 200조원에 달아지면서 수급공백이 심화된 것이 주가 하락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메모리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이 실적 흐름을 견고하게 만들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양사의 합산 영업이익이 1 000조원대에 이르면서 ‘W자 반등’을 기대한다는 전망을 제시했다.

KB증권은 내년 양사들의 수익이 각각 626조원(삼성전 367조원, SK하이닉스 259조원)에서 944조원(삼성전 555조원, SK하이닉스 389조원)으로 전망되며, 메모리 가격 상승과 HBM 등 고대역폭 메모리의 공급 부족이 실적 컨센서스를 상향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예측은 투자자들에게는 주가 하락 이후에도 회복 가능성이 높다는 신호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