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프리미엄9(https://www.hankyung.com/premium9)에서 제공되는 데이터 플랫폼 한경에이셀(Aicel)에 따르면 2023년 9월 한국 내 신규 폴로 랄프로렌 제품의 카드 결제액은 전년도 같은 달 대비 19% 증가했다. 이는 7월과 8월 각각 17%와 22%의 성장률을 이어받으며, 브랜드가 현재 시장에서 활발한 거래를 기록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폴로 랄프로렌은 1967년 설립된 미국 패션 브랜드로, 2010년대 이후 한때는 H&M, 자라 같은 패스트 패션이 급부상하면서도 브랜드 인기가 둔화되는 시기를 겪었다. 그럼에도 불구, 폴로는 자체 라인업을 재정비하고 ‘Laforren Collection’, 블랙 라벨, 퍼플 라벨 등 핵심적인 제품군에 집중했다. 아울렛 공급을 축소하고 유행적 디자인과 고급 소재를 강조함으로써 프리미엄 브랜드로의 정체성을 강화하였다. 이러한 전략은 ‘올드머니룩’ 트렌드를 반영하며, 젊세 소비자에게 친숙한 클래식 이미지를 부여하는 동시에, 현대적인 감각을 제공하는데 성공적이었다고 분석된다.

2023년 한국 내 연 매출은 약 612.3억 원에 이르며, 전년도 같은 시기(약 533.7억 원) 대비 15% 상승했다. 이는 폴로가 국내 시장에서 처음으로 600억 원을 넘어섰는 성과, 5년 전인 2020년(약 2750억 원)과 비교하면 두 배를 초과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글로벌 매출은 2023년 10월 기준 100달러 초반대이던 주가가 상승세를 거듭해 현재는 약 370달러 수준에 이르며, 폴로의 국제적 인기를 확인시킨다.

또한데, 폴로 랄프로렌은 올해 3월 무신사에서 단독 선발한 ‘빅 재킷’ 제품이 한 달 만에 전체 물량의 90%를 팔았다. 이와 같은 대형 판매 성과는 브랜드가 젊세 소비자에게 강력한 어필을 보유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마지막으로, 모바일 세탁 서비스 런드리고에 따르면 2023년 6~9월 이 플랫폼에서 가장 많이 세탁된 의류 브랜드는 폴로 랄프로렌이었으며(34,928건). 같은 기간 동안 약 58,000명의 고객 중 23%(1만3339명)이 폴로 제품을 한 벌 이상 구매했다. 이러한 데이터는 폴로가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강력한 성과를 거듭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