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블록체인 업계에서 이더리움(ETH)의 가치를 과소평가한다는 주장이 부상되며, 주요 투자자와 분석가들은 이더리움의 미래 가치를 재검토하고 있다. 2024년 초반에 들어서는 이더리움 네트워크가 현재 보유 중인 스테이블코인 및 탈중앙화금융(DeFi) 플랫폼에 미치는 영향력을 강조한다는 보고서가 발표되었다.
분석가 팔은 지난 15일에 팟캐스트 ‘웬 시프트 해픈스’에서, 이더리움이 현재 시장에서 충분히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을 내세웠다. 그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가치를 1조~1조5천억달러 수준으로 추산하며, 스테이블코인의 70%에서 76% 범위에 해당되는 비중이 DeFi에도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며, 레이어2 기반의 이더리움 플랫폼도 마찬가지 영향을 받을 것이라 설명했다.
팔은 이러한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발생할 손실 규모를 단순히 추산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 발생 가능한 범위에 근거한 가정으로 제시했다. 그는 장기 추세에서 크게 벗어난 자산을 매수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지난 2년 동안에도 이 같은 원칙을 유지해 온 사례를 들였다. 예컨서로는 2022년 시장 저점부근에서 매수한 이더리움과 솔라나가 이후 사상 최고가까지 상승한 경험을 언급했다.
또한 팔은 스테이블코인 및 디지털자산 시장이 향후 18~24개월 내에 10조달러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면서, 기관투자자의 자산 이동과 토큰화 확대가 주된 성장 동력이라 판단했다. 그는 2035년에는 디지털자산 시장이 100조달러까지 확장될 가능성을 제시하며, AI 에이전트가 경제 시스템을 재편성할 ‘경제적 특이점(economic singularity)’ 시기로 부상한다는 전망을 내세웠다. 이와 함께 비트코인도 장기 추세에서 거래되며 기술주 대비 저평가돼 있다는 평가를 전했다.
팔의 분석은 단순히 가격 변동보다 블록체인 네트워크 활용과 장기 추세에 주목해야 한다는 기존 관점과 부합하며, 향후 4년이 부를 축적하는 데 중요한 시기가 될 수 있다고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