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적극적으로 유입한 가운데, 한편으로는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2024년 초에 출시된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덕분이 핵심 역할을 하며,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이 가속화되었다. 한편으로는 해외 이용자들이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디지털 달러를 손쉽게 접근함에 따라 스테이블코인 거래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체이널리시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에 비트코인 유입은 5만3200BTC에 이르며, 개인 투자자 중심의 유출과 달리 기관 투자자들의 자산 축적이 눈부신 수준으로 확대됐다. 한편으로는 대규모 거래에서 미국으로 유입되는 비트코인의 양이 현저율로 증가하였으며, 이는 ETF를 통한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진 결과다.

스테이블코인 측면에서는 전체 거래량의 99.1%가 달러 기반이며, 해외 이용자들이 은행계좌 없이도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미국 달러에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이 수요 확대의 배경을 제시한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은 단기 미국 국채를 운용함으로써, 해외 이용자들의 디지털 달러 수요가 증가하면 미국 국채에 대한 간접적인 수요도 늘어나는 구조다.

또한 RWA(Real‑World Asset) 토큰화 시장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확인되며, 2024년 상반기 글로벌 RWA 시장 규모는 360억달러를 넘어섰고, 미국 국채가 154억2000만달러로 전체의 약 43%를 차지했다. 이러한 현상은 비트코인과 스테이블코인이 서로 다른 방식으로 미국 금융시장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비트코인은 기관 투자 포트폴리오에 편입되고, 스테이블코인은 해외 금융시장에 확산하며 글로벌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미국의 입지를 강화시키는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