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각) 디지털자산 전문매체 체인캐처에 따르면, 다크포스트(Darkfost)는 미국 증시가 20% 하락하면 비트코인이 1만달러까지 추락할 수 있다는 주장을 “과거 약세장에서 비트코인과 미국 증시의 하락폭이 일정하게 움직이지 않았다는 점에서 극단적인 가격 전망을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비트코인은 현재 시가 1만달러에 도달할 경우, 과거 최고가 대비 약 87%·92% 정도 떨어져야 하는데, 이는 역사적으로 드물한 수준이며, 2011년 이후 주요 약세장의 최대 낙폭이 82.5%(2015), 82.6%(2019), 74.4%(2022)와 비교하면 54.2%(2026) 정도에 머무른다.
미국 증시와의 상관계 역시 시기마다 차이를 보였다. 예를 들어, 2018년 S&P500지수가 약 19.53% 하락했을 때 비트코인은 약 80% 급락했다가, 반면 2025년 4월에 같은 수준으로 떨어졌을 때는 비트코인의 하락폭은 22% 이하로 머물었다.
따라서, 증시의 조정만으로 비트코인 가격 예측이 어려우며, 다크포스트는 “비트코인이 위험자산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더라도 미국 증시의 하락률만으로 향후 가격을 단정하기 어렵다”라고 지적한다.
결국, 미국 증시가 20% 조정을 비트코인 1만달러 붕괴와 직접 연결하기보다는 유동성 여건과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심리, 디지털자산 시장의 수급 구조를 함께 살펴야 한다는 분석이다.
비트코인·미국증시 상관계 논란
2026-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