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18일 ‘그레이엄 러시아·이란 재정법’의 일부를 시행해 러시아와 이란에 대한 경제적 압박을 강화했다. 이번 조치에는 러시아산 에너지 구매국과 금융기관에 대해 금지 및 고율 부과가 포함돼, 미국은 이를 통해 자본 시장을 안정시키려는 의도를 드러냈다. 동시에 이란이 공격 재개 가능성을 경고하며, 두 나라를 대상으로 한 제재와 제재법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
시장에서는 즉각 반응이 나타났다. S&P500 지수는 1분 전 1.95% 하락해 7,659.4포인트를 기록했고, 유럽 스톡스600은 일부 기업 실적에 따라 2.09% 상승했다. 일본 닛케이225는 5.37% 감소하며 한국 KOSPI는 14.46% 하락해 5,668.1을 내렸다. VIX가 19.99에서 34.70% 급등했고, 한국 CDS는 25bp로 1bp 상승했다. 달러지수는 0.37% 하락해 101.84를 기록했으며 유로화와 엔화는 각각 0.35%·0.18% 상승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109.86달러에서 4.91% 상승하고 금은 4165.6달러에 0.68% 하락했다.
미국 국채 시장에서도 변동이 감지되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17bp 내려 5.07%를 기록했고, 독일과 일본의 10년물 금리도 각각 3bp·9bp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AI 우려가 주가 약세와 안전자산 선호를 촉진한다고 판단해 국채 매입을 확대하고 있다.
경제적 측면에서 볼 때 미국 산업생산은 9월 전월 대비 0.7% 증가했고, 이는 AI 투자가 생산성 향상에 기여했음에도 불구하나 2분기 이후 흐름이 둔화되고 있다. 통화 정책 관점에서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증대돼 투자자들이 위험 회피 성향을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전 세계적으로는 이 조치에 대한 반응도 확대되었다. EU는 대규모 시위와 공공서비스 불만으로 50만명 이상이 참여하며,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에서 폭력적 시위가 벌어졌다. 중국은 자국의 이익을 지키고, 미국과 EU에 대한 경제적 제재를 방지하려는 정책을 내세우며, 인민은행은 통화 완화 기대를 시사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글로벌 시장과 정치적 안정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