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에서 발표한 최신 규제 동향이 기업의 보안 투자를 가속화하며, 지니언스의 추가 수주 기회 확대를 예상한다. 28일 한국투자증권은 지니언스에 대한 금융당국의 보안 점검 확대와 개인정보 유출 처벌 강화가 주력 제품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전망했다.
지니언스는 올해 매출 571억원, 영업이익 1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 대비 매출은 18% 상승하고, 영업이익은 57.1%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었다. 연간 영업이익률은 19.3%로 전년의 14.5%보다 4.8%포인트 향상될 전망이다. 특히 공공과 대기업을 대상으로 한 네트워크 접근제어(NAC) 신규 및 고도화 수요에 더해 단말 위협 탐지·대응(EDR) 판매가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정부는 금융 보안 강화 정책을 구조적 성장 요인으로 삼고 있다. 10월 2일 외부 노출 전산시스템의 점검을 주문한 뒤, 14일에는 대형 금융사의 취약점 점검·평가를 연 1회에서 2회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또한 지난 9월 시행된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에 따라 반복 위반 시 매출액의 최대 10%까지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다. 사전 예방 투자에 대한 감경 제도가 신설되면서 기업들의 보안 예산 집행 유인이 크게 늘었다.
홍예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융권 보안 점검 확대와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책임 강화로 지니언스의 추가 수주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며, “기존 NAC 고객의 EDR·백신 추가 도입과 일부 부서에 한정됐던 제품의 전사 확대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지니언스는 클라우드 구독형 서비스와 해외 시장 확장도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기준, 지니언스의 클라우드 NAC 고객사는 전년 대비 26% 증가한 299개사로 늘었으며, 중동 지역 매출 역시 50% 이상 증가세를 보였다.
이러한 전망은 금융권 보안 규제 강화와 기업들의 보안 예산 집행에 대한 인식 변화가 지니언스의 시장 점유율을 확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