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리는 비트코인 회의 마지막 날에 연설을 할 예정이다. 30분간 연설하는 트럼프는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지지를 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의 암호화폐 지지 선언은 암호화폐 업계에 긍정적인 신호로 여겨진다. 트럼프는 최근 소셜 미디어 플랫폼 Truth Social에 게시한 글에서 "비트코인 채굴은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CBDC)에 맞서 싸울 수 있는 마지막 방어선이 될 수 있다"며 "바이든의 비트코인 증오는 중국, 러시아, 급진적 공산주의 좌파에게만 도움이 된다. 우리는 남은 모든 비트코인이 미국에서 생산되기를 바란다. 이를 통해 에너지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트럼프 캠페인은 지난 5월 암호화폐 기부금을 받기 시작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트럼프 캠페인의 이러한 조치가 미국의 암호화폐 규제에 명확성을 부여하고 암호화폐 산업의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한편, 트럼프의 비트코인 회의 참석 소식에 대해 exSat의 최고마케팅책임자(CMO)인 트리스탄 딕킨슨은 "트럼프가 세계 최대 비트코인 회의인 BTC 내슈빌에 참석한다는 것은 암호화폐 생태계 전체에 긍정적인 발전"이라고 평가했다.

딕킨슨은 "미국의 규제 불확실성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명확한 지침 부족이 세계 최대 시장 중 하나인 미국의 암호화폐 성장을 저해해 왔다"며 "비트코인의 세계적 채택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 대통령 후보가 처음으로 암호화폐 회의에서 연설을 한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