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사인 웨드부시 애널리스트들은 빅테크 기업들 사이에 4조 달러 시가총액 달성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이 투자사는 앞으로 6~9개월 이내에 엔비디아(NVDA), 애플(AAPL), 마이크로소프트(MSFT)가 이 역사적인 이정표를 향해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고 있다.
웨드부시 애널리스트들은 수요일 발표한 리포트에서 "AI 혁명은 엔비디아에서 시작되었고, AI 파티는 이제 막 시작됐다. 지금은 저녁 9시에서 9시 반쯤으로, 아침 4시까지 이어지는 파티에서 나머지 기술 업계가 합류하고 있으며, 애플도 iPhone 16과 함께 소비자 AI 웨이브를 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든 것은 데이터센터 AI 주도 지출 속도에 관한 것인데, 생성적 AI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기 위한 GPU는 엔비디아를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웨드부시에 따르면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AI 웨이브의 "1차 파생 상품"이며, 이제는 더 광범위한 기업들도 이 분야에 진출하고 있다.
웨드부시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아시아 방문 및 해당 지역 전반에 대한 조사를 바탕으로 앞으로 12~18개월 동안 AI 혁명 수요에 대한 확신을 더욱 굳건히 했다. 그들은 AI 인프라 시장에 막대한 기회가 있으며, 2027년까지 10배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예상한다.
애널리스트들은 향후 3년간 약 1조 달러 규모의 AI 관련 자본지출이 투자될 것으로 추산하며, 이는 "차세대 AI 기반"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것이다.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가 AI 웨이브의 핵심 원동력으로 계속해서 주목받고 있지만, 애널리스트들은 다른 대규모 기술 기업들의 참여가 증가하고 있음을 강조한다. 오라클, 서비스나우, 팔란티어, 세일즈포스, 델, IBM, 애플, AMD 등이 "AI 파티"에 합류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간단히 말해서, 우리는 기술 주식들이 AI 혁명에 의해 주도되는 새로운 기술 강세장의 다음 단계에 진입하면서 2025년에 20% 더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애널리스트들은 말했다.
웨드부시는 애플이 iPhone 16 출시와 함께 소비자 AI 혁명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한다.
아시아 공급망 통찰력에 따르면, 이 iPhone 업그레이드 주기는 "역사적인" 것이 될 수 있으며, 수퍼사이클을 촉발할 수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전 세계 약 3억 대의 iPhone이 4년 이상 업그레이드되지 않은 것으로 추산한다. 그들은 이 AI 구동 업그레이드 주기가 확산됨에 따라 애플이 2025 회계연도에 2억 4천만 대 이상의 iPhone 단위를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