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이 금요일 트럼프 대통령 당선에 대한 낙관론이 식으면서 사상 최고치에서 약간 하락했습니다. 한편, 미국 금리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전반적인 위험 회피 분위기가 강화되었습니다.

비트코인은 여전히 주간 차트에서 엄청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 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초에 90,0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습니다. 오전 9시 2분(한국 시간 오후 3시 2분) 기준, 비트코인은 0.6% 하락한 90,233.0달러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주초에는 사상 최고치인 93,226.6달러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제 비트코인이 100,000달러의 중요한 심리적 저항선을 넘어설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이번 주 약 17%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2월 하순 이후 최고의 주간 상승세가 될 것입니다. 또한 3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비트코인의 상승세는 주로 트럼프 대통령 당선에 대한 낙관론에 힘입어 이어졌습니다. 제도적 투자자들의 암호화폐 거래소 상장지수(ETF) 유입이 최근 가격 상승의 주요 원동력으로 여겨집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암호화폐에 더욱 우호적인 규제를 제정하겠다고 약속했으며, 국가 비트코인 비축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낙관론이 식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투자자들이 이제 그의 정책의 구체적인 내용을 더욱 명확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 10월 소비자 및 생산자 물가 상승률이 강세를 보이며, 암호화폐의 상승세는 둔화되었습니다. 이러한 데이터에 이어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 의장 제롬 파월은 미국 경제의 회복력 덕분에 중앙은행이 금리 인하를 더욱 신중하게 검토할 여유가 생겼다고 말했습니다.

파월 의장의 발언에 따라 투자자들은 12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를 축소했습니다. 이로 인해 전반적인 위험 회피 자산 가치가 하락했습니다. 월스트리트는 지난 두 거래일 동안 사상 최고치에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이번 주 달러와 미국 재무부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면서 위험 자산에 대한 압박이 더욱 가중되었습니다.



비트코인의 하락세에 따라 대부분의 암호화폐 가격이 하락했지만, 이번 주에는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일 전망입니다. 세계 2위의 암호화폐인 이더리움은 2% 이상 하락해 3,101.94달러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도지코인은 이번 주 65% 상승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고, 2022년 10월 이후 최고의 주간 상승률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소셜미디어에서 이 토큰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정부효율성부(DOGE)를 창설한다고 발표하면서입니다. 이 부서는 엘론 머스크와 비벡 라마스와미가 이끌 것입니다.

SOL과 매틱은 금요일에 거의 변동폭이 없었지만, 지난주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리플과 에이다는 각각 23%, 17% 급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