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가 연말 연휴 기간 동안 거래량이 줄어들면서 화요일 거의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타벅스에서 일어나고 있는 파업이 확대될 것이라는 소식이 주목된다. 연준의 미래 금리 인하 경로가 2025년까지 주요 초점이 될 전망이다.
2025년에 접어들면서 시장이 가장 주목하는 것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경로일 것이다. 중앙은행 정책 입안자들은 2025년에 금리를 50베이시스포인트 인하해 연방기금 금리 목표 범위를 4.25%-4.50%에서 3.75%-4.00%로 낮출 것이라는 전망을 자세히 밝혔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상회할 것이라는 우려를 언급했다.
연준의 핵심 측정 항목인 코어 개인 소비 지출(PCE) 인플레이션은 최근 추세가 지속된다면 2025년 초까지 2.5%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중앙은행의 2% 목표치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그러나 BCA리서치는 연준이 2025년에 50베이시스포인트 이상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한다.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를 하회하고 실업률이 연준의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기 때문이다.
BCA의 보고서는 "월별 코어 PCE 인플레이션이 3개월 평균으로 나타나면 12개월 비율은 3월까지 2.5%에 도달할 것이다. 월별 코어 PCE 인플레이션이 6개월 평균으로 나타나면 12개월 비율은 2월까지 2.5%에 도달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이는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빨리 연준의 예상치와 일치하거나 하회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BCA는 또한 노동 시장의 모멘텀이 둔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업률은 3.4%의 순환 저점에서 4.2%로 상승했고, BCA는 연말 예상치인 4.3%에 도달할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BCA는 "그 수준에 도달하려면 노동 시장 모멘텀이 상당히 개선되어야 하는데, 이는 특별히 가능성이 높은 추세 변화로 보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스타벅스 매장에서의 파업이 화요일 확대될 전망이다. 커피 체인을 대표하는 노조는 5,000명 이상의 근로자가 업무를 중단할 것으로 주장했고, 파업이 크리스마스 이브에 끝나기 전까지 300개 이상의 매장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 525개 매장의 직원을 대표하는 스타벅스 워커스 유나이티드는 뉴욕, 로스앤젤레스, 보스턴, 시애틀을 포함한 12개 주요 도시의 60개 이상의 매장이 월요일에 문을 닫았다고 밝혔다.
스타벅스(SBUX)와 노조 간의 협상은 임금, 인력, 근무 일정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교착 상태에 빠졌고, 이로 인해 파업이 발생했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화요일의 파업은 커피 체인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파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초, 노동자 그룹은 즉각적인 임금 인상은 없고 향후 몇 년간 1.5% 임금 인상을 보장한다는 제안을 거부했다.
억만장자 엘론 머스크가 설립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가 엔비디아(NVDA)와 AMD(AMD)가 참여한 시리즈 C 펀딩 라운드에서 60억 달러를 조달했다.
최근 라운드로 xAI의 가치는 여러 보고서에 따르면 400억 달러가 넘게 평가되었으며, 올해 초에 진행된 시리즈 B 펀딩 라운드에서도 60억 달러를 조달한 데 이은 것이다.
xAI는 새로운 자금이 추가 AI 인프라 구축과 주력 모델 Grok AI의 개발에 투자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OpenAI의 GPT 모델과 경쟁할 Grok AI 모델을 통해 주요 AI 기업들과 경쟁하고자 한다.
머스크는 2023년 3월에 xAI를 설립했다.
화요일 원유 가격이 약간 상승했지만,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을 앞두고 좁은 거래 범위에 머무르고 있다.
미국산 원유 선물(WTI)이 0.7% 상승한 배럴당 69.72달러, 브렌트유가는 0.7% 상승한 배럴당 72.81달러를 기록했다.
이러한 소폭 상승에도 불구하고 두 벤치마크 모두 올해 들어 약 5% 하락했는데, 이는 세계 최대 석유 수입국인 중국의 수요 감소 우려가 핵심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OPEC과 IEA 모두 중국의 수요 감소로 인해 2025년 수요 증가율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국가는 또한 도널드 트럼프가 이끄는 새로운 행정부 하에서 미국과의 통상 전쟁이 재개되면서 경제적 역풍이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석유 시장은 또한 2025년에 공급 과잉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에 떠들썩했다. 미국의 석유 생산량이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고, 트럼프가 국내 에너지 생산을 늘리겠다고 약속했으며, OPEC도 2025년 어느 시점에 생산을 늘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