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새해가 이미 한창인 가운데, 시장은 낙관론과 신중함 사이의 섬세한 균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주목할 만한 상승세를 보였으며, S&P 500 지수는 1990년대 후반 이후 가장 좋은 2년간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경제의 소프트 랜딩, AI 주도 성장의 끊임없는 모멘텀이 경제적 안정과 투자자 신뢰의 배경을 조성했습니다.

그러나 세븐스 리포트의 분석가들이 지적한 바와 같이, 올해는 큰 기대감과 함께 시작되며 위험도 그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1월에 열리는 몇 가지 중요한 이벤트는 2024년의 낙관론이 지속될지 아니면 실망으로 바뀔지를 결정할 것입니다.

첫 번째 중요한 시험대는 1월 3일에 열리는 하원 의장 선거입니다. 이번 행사는 본질적으로 정치적이지만 경제 및 시장에 영향을 미칩니다. 이는 공화당의 단결력과 친성장 조치를 통과시킬 수 있는 능력에 대한 시험대가 될 것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존슨 의장을 지지하면서 상황은 더욱 복잡해지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단합된 공화당 다수당의 징후를 면밀히 지켜볼 것입니다. 빠르고 극적인 선거가 이루어진다면 시장은 입법 효율성에 대한 신뢰를 강화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장기화되거나 논란이 많은 과정이라면 당 내 갈등을 보여주는 것이며, 의제를 이행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한 의문을 제기할 것입니다.

그로부터 일주일 후인 1월 10일에는 1월 일자리 보고서가 발표되면서 노동 시장이 주목을 받을 것입니다. 노동 시장 데이터는 지속적으로 투자자 심리를 형성해 왔으며, 이번 보고서도 예외가 아닙니다. 시장은 위험성을 감수하고 있으며, 약한 보고서는 지난 8월에 시장을 흔들었던 성장 공포를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반대로 예상치 못하게 강력한 일자리 수치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기대치를 낮춰 국채 수익률을 상승시키고 주식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시장에 가장 이상적인 결과는 성장 우려와 인플레이션 압력을 모두 억제하는 "골디락스" 시나리오입니다.

기업 수익 시즌은 1월 13일부터 시작되며, 수년 내 가장 중요한 수익 기간이 될 수 있습니다. 기술 및 AI 기업이 주도한 대박의 2024년 이후 시장은 높은 가치 측정을 정당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수익력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2025년 수익 성장에 대한 합의 추정치는 약 15%로, 역사적 평균의 두 배 이상입니다. 이러한 낙관론은 기업, 특히 소위 "매그 7"이라 불리는 주요 기술 기업이 극복해야 할 높은 기준을 설정했습니다. 기업 수익이 기대치에 못 미치거나 안내가 둔화될 경우 시장은 가치 측정 지속성에 대한 우려가 다시 나타나면서 새로운 변동성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1월 15일에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함께 뒤따를 것입니다. 2024년에 상당 부분 하락한 인플레이션은 약간 반등하는 징후를 보여 연준이 2025년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안내를 줄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1월 CPI 보고서는 올해 인플레이션 기대를 형성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입니다. 예상보다 낮은 수치가 나타나면 통화 완화에 대한 희망이 다시 생겨 시장에 追い풍을 불어넣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상보다 더 높은 보고서가 나오면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국채 수익률이 상승하며 주식 랠리가 탈선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1월은 1월 29일 연준 정책 회의로 마무리됩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금리 인하가 예상되지는 않지만 회의 분위기가 중요할 것입니다. 시장의 낙관론은 연준이 비록 점진적이더라도 비둘파적 입장을 유지하는 데 달려 있습니다. 금리 인하 주기를 중단할 수도 있다는 암시는 심각한 부정적인 요인으로 여겨지며, 강세장의 기반을 훼손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연준이 2025년까지 경제 성장을 지원하겠다는 약속에 대한 단서를 찾기 위해 연준의 언어를 면밀히 분석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