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증시가 월요일 하락하며 시작했는데, 이는 제약업체 CSL 주가가 하락한 영향 때문이다. CSL은 심장마비 치료제의 3상 임상시험에서 주요 효능 평가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CSL은 시가총액 기준으로 ASX에서 세 번째로 큰 기업이다. CSL의 주가 하락은 ANZ 그룹 홀딩스와 JB 하이파이의 강력한 수익 보고서에도 불구하고 ASX 200 지수를 0.2% 하락으로 이끌었다.
아시아 증시는 대체로 조심스러운 분위기였다. 중국, 홍콩, 싱가포르, 한국 증시는 설 연휴로 폐장했고, 일본 증시는 국경일인 국민의 날로 폐장했다. 투자자들은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CPI)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화요일에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주춤했다. CPI가 예상대로 하락하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하에 더욱 신중해질 수 있다.
일본 주식은 예외였다. 일본은키 225 선물은 0.2% 상승했다. 이는 일본은행의 비둘기적인 입장과 기업 수익 강세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전반적으로 아시아 주식 시장은 월요일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였으며, 호주의 ASX 200은 CSL의 부정적인 소식으로 인해 하락했다. 이제 시장은 미국 인플레이션 데이터에 주목하고 있다. 이 데이터는 연준의 금리 정책 방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아시아 주식 시장의 조심스러운 분위기는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강하기 때문이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목표 수준인 2%로 낮추기 위해 금리를 계속 인상할 계획이다. 이는 경제 성장을 둔화시킬 수 있으며 기업 수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러나 일본 주식 시장의 상승은 일본은행의 비둘기적인 입장과 기업 수익 강세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 것이다. 일본은행은 금리를 낮게 유지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일본 기업의 수익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투자자들은 앞으로도 미국 경제 데이터와 연준의 발언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요인들은 향후 몇 달 동안 아시아 주식 시장의 움직임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