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인 비트코인(BTC)의 가격이 5만2000달러를 돌파하며, 26개월 만에 시가총액 1조달러를 넘었다. 현재 대한민국의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는 15일 오전 8시 55분 기준으로 비트코인이 24시간 전보다 4.30% 상승한 7019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동일한 시각에는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데이터 플랫폼 코인마켓캡에서도 4.63% 상승한 5만1837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피보나치 패턴을 기반으로 한 분석에 따르면, 일부 트레이더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단기적으로 6만400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비트코인은 역사적으로 145회에 불과하게 5만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일부 전문가들은 기술적 분석과 기관 투자자의 매수 수요에 근거하여 상당한 상승이 기대된다고 언급했습니다. 수석 분석가인 알렉스 쿠프치케비치는 “피보나치 패턴의 시작을 보고 있으며 그 목표 가격은 6만3700달러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높은 변동성이 예상되지만 상승 랠리가 끝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최근 현물 ETF로 비트코인에 대한 자금이 점차 유입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블랙록의 현물 ETF(IBIT)로 약 5억달러가 유입되었으며, 전체적으로 현물 ETF로는 총 6억3000만달러가 유입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암호화폐 대출 업체인 제네시스는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 매각을 승인받아 13억달러 상당의 자금을 보유하고 있었음에 대해 보도되었습니다. 이에 스위스 블록의 애널리스트들은 “비트코인이 4만6000달러를 유지할 경우 상승 추세가 이어질 수 있지만 가치 급등이 줄어들면 모멘텀이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시장 안정화 또는 소폭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현재 비트코인 시장은 높은 변동성과 함께 미래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