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캐피털의 스펜서 보가트와 알렉스 라슨이 진행한 팟캐스트는 지난 5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가운데, 디지털자산 시장이 현재 ‘초인터넷’ 시기에 비견적이라고 주장하며, 기존 인터넷과 비교해 분석했다. 두 전문가 모두가 제시한 핵심은 규제와 금융기관의 본격적인 진입이 없던 과거의 상황을 재현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들은 디지털자산이 지난 2003~2004년의 초인터넷 도입기와 유사한 ‘S‑곡선’의 평평한 구간에 놓여, 향후 폭발적 상승 직전이라고 진단했다.
스펜서 파트너는 시장 규제 명확성 확보가 핵심이며, 현재 디지털자산이 2003년부터 2004년 사이 광대역(브로드밴드) 통신망으로의 전환기를 거쳤다고 설명했다. 알렉스 라슨은 이더리움 출시 이후 약 10~11년 차에 접어들었으며, 블록 공간이 저렴하고 풍부해지면서 대중적인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이 완성되었다고 평가했다. 현재 전 세계 디지털자산 보유자는 약 7억 명으로 추정되며, 이 중 약 10%는 온체인 활성 사용자로 활동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의 성장과 온체인 경제의 활성화 효과에 대해 스펜서는 테더, 서클, 팍소스 등 주요 스테이블코인이 10년 전부터 발행되면서 현재 약 3000억 달러 규모를 넘어 2030년까지 2조 달러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라 예측했다. 그는 신규 스테이블코인 발행 시마다 대략 1220억 달러의 경제 활동이 발생하며, 이는 주로 프로토콜과 거래소에 유동성으로 투입되어 연간 약 1900만 달러의 다운스트림 수수료를 창출한다고 분석했다. 이 수익은 Aave나 Uniswap 같은 전통적인 온체인 블루칩 프로토콜에서 유입된다고 설명하였다.
마지막으로 스펜서는 주식 토큰화가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온체인 상의 주식 포트폴리오를 담보로 대출을 받거나 자산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프로그래밍 가능성을 제공할 것이라 강조했다. 그는 실물주식 소유권이 아닌 채무 증서 형태를 취하는 현행 역외 특수목적법인(SPV) 모델의 한계를 넘어서는 규제와 컴플라이언스 준수가 필수적이라고 분석하며, 블록체인 캐피탈은 2017년 3월 이더리움 상에서 ‘BCAP’를 발행해 전 세계 투자자들을 끌어낸 사례를 통해 토큰화가 가능함을 입증하였다. 이와 같이 현재 디지털자산 시장이 장기적으로 낙관론을 가질 수 있는 근본적인 파이프라인 업그레이드로 진화될 것이라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