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마켓(Polymarket)은 최근 ‘5분’ 단기 예측 계약을 도입하면서 디지털자산 시장에 새로운 투자 기회를 열었다. 이 상품은 지정된 5분 기간 동안 비트코인의 종가가 시작 가격보다 높으면 “Up”, 낮으면 “Down”으로 분류하는 베팅형 게임이다. 15분, 1시간, 4시간 등 다른 시간 간격도 존재하며, 비트코인 외에도 이더리움, 솔라나, 엑스알피 같은 주요 알트코인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투자자는 0에서 1달러(USDC) 사이의 토큰을 구매해 베팅한다. 예측이 맞으면 계약당 1달러를 정산받고, 틀리면 투자금을 전액 잃는다(“All‑or‑nothing” 방식). 정산은 체인링크(Chainlink)의 오라클 가격 데이터를 활용하여 실시간 자동으로 이루어진다.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5분 계약 출시 직후 마지막 10초 동안 비정상적으로 대규모가 집중되는 현상이 관찰되었다. 이는 정산 가격을 인위적으로 움직이려는 일시적 조작 거래로 해석된다. 분석가들은 이 현상을 ‘마감 직전’ 시세 왜곡이라 지칭하며, 시장 전략에 심각한 영향을 끼친다고 경고했다.
폴리마켓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6년 8월 7일부터 정산 방식을 ‘시간가중평균가격(TWAP)’ 으로 전환했다. 5분 계약은 마감 직전 30초 동안의 가격 평균을 기준으로 하며, 15분 및 4시간 계약은 각각 60초 동안 평균을 적용한다. 기존 체인링크 데이터 스트림 서비스를 통해 정산 데이터가 제공된다.
이와 같은 조작 방지 조치로 인해 비정상적 거래 행위는 막판 1초에 가격 변동을 일으려는 시도를 어렵게 된다. 연구진은 이 조치를 ‘조작 비용을 상승시켜 수익보다 높게 만드는 방안’이라 평가했다.
폴리마켓의 개발자는 문제 인식과 대응 방안을 제시하며, 시장 신뢰 회복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비트코인 단기 예측시장이 재정비로 운영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