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주식코드: 000660)의 2분기 실적이 발표되면서 iM증권은 회사의 수익성과 주가 전망을 재검토했다. 12일 공시자료에 따르면, iM증권은 “이익 반등 시점이 불확실하다”는 입장을 내비하고 기존 목표주가를 14만원에서 11만원으로 낮췄다. 이와 함께 투자자들은 ‘매수’를 유지하도록 권고했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지난 2분기 실적을 보면 수익성 둔화가 지속되고 있고, 반등 시점도 아직 불확실해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을 기존 0.72배에서 0.54배로 하향 조정했다”며, “택배 물동량 성장 추이는 고무적이지만 이를 위한 단가 인하와 인프라 구축 비용에 따른 수익성 악화도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고 해석했다. 그는 이어서 “계약 물류(CL)와 주요 해외 자회사도 인프라 투자에 대한 비용 증가가 지속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CJ대한통운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9% 상승한 3조4000억원, 영업이익이 11.9% 감소한 1016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과 배 연구원의 판단에 따르면,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기준 PBR 0.4배와 PER 7.8배 수준으로 해석된다.
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역사적 저점에 해당해 추가적인 주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며, iM증권은 투자자들에게 주가 조정과 함께 수익성 변동을 주의식적으로 안내했다. 다만, 시장 전반에서 인프라 구축 비용 증가와 물류(CL) 투자비용이 지속되는 가운데 CJ대한통운의 재무적 전망은 여전히 불확실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