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3일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푸네에서 플랙트그룹과 공동으로 신설된 HVAC 장비 공장을 공식 개시했다. 본 행사에는 김철기 부사장(DA사업부)과 데이비드 도니 플랙트그룹 대표, 그리고 주요 거래자 100여 명이 참석해 생산 라인에 대한 기대와 협력 강화를 발표하였다.
푸네에 세워진 이 공장은 기존의 노이다 공장을 보완하며 인도는 물론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역에 신속한 HVAC 솔루션 공급을 담당할 핵심 생산기지 역할을 수행한다. 지역적 특성상 데이터 센터와 산업 인프라가 급격히 성장하는 델다 뭄바이 항구와 근접해 물류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입지를 갖추고 있다.
공장은 총 1만3826㎡(약 4190 평) 규모로, 생산 라인, 사무실, 부대 시설 등을 통합해 설계되었다. 삼성은 올해 초기에 설비와 장비를 구축한 뒤 약 6개월 만에 양산 체제를 완성할 예정이며, 최종 가동 시에는 연간 최대 6500대의 HVAC 장비를 생산할 수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데이터 센터 공조 수요에 맞춘 플랙트그룹 주력인 AHU(공기조화기)와 함께 FWU(송풍장비), CRAW(컴퓨터룸 공기처리장치) 등을 포함한다.
김 부사장은 “이번 푸네 생산 라인 개시가 인도만이 아니라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체에 HVAC 공급을 확대하는 중대한 이정표”라며, “삼성의 플랫폼 기술력과 플랙트그룹의 HVAC 역량을 결합해 AI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다양한 고객에게 최상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