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주식 시장이 지난 20일, 바차트(Barchart)가 발표한 ‘탐욕’ 선언을 뒤로 한 변신의 물결에 빠르게 달려가며 새로운 경향을 그리기 시작했다. S&P 500과 나스닥 100은 최저치인 2주를 기록했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2.5주의 최저치를 기록해 마감하였다.
이와 같은 변동은 인플레이션 우려, 연방준비제도(Fed) 통화 정책의 불확실성, 지정학적 긴장 고조 등 복합적인 요인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유가 상승으로 인해 채권 수익률이 높아져 주식 시장에 하방 압력을 가중시켰다. 7월 한 달간 투자자들은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 유가 상승, 연준 정책과 기술 기업들의 주가 하락 등으로 인한 변동을 겪으며 심리 시험대에 올랐다.
시장 전문가는 ‘탐욕’에서 ‘신중’과 ‘선별’ 단계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모건스탠리와 같은 기관은 2026년 하반기에도 견조한 수익률을 기대하면서도 연준 정책 변화 가능성을 가장 큰 위험 요인으로 꼽으며 신중한 접근을 권고했다. 그 결과로 고위험 성장주 대신 방어주, 에너지 생산 기업, 국방 관련 기업으로 자금 이동이 관찰되고 있다.
디지털자산 시장은 주식 시장과는 다른 경향으로 기관 투자자들의 꾸준한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비트코인은 7만3000달러선을 돌파했고, 디지털자산에 대한 관심은 ‘접근’에서 ‘적용’으로 확장되고 있다. 2026년에는 73%의 기관이 디지털자산 할당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도 AI 관련 투자는 여전히 주요 테마이지만, 투자자들은 AI 지출의 지속 가능성과 자금 조달 방식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옥석 가리기’에 나서는 모습이다. 일부 대형 기술 기업은 견조한 실적을 발표해 시장의 낙관론을 지지했으나, AI 인프라 투자에 대한 과도한 지출 우려와 반도체 기업의 무제한 수요 혜택에 대한 회의론이 공존한다. 디지털자산과 같은 대안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주식 시장은 ‘탐욕’ 시기를 지나 ‘신중’과 ‘선별’ 단계로 진입하며 새로운 투자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