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은 8월 21일 오전 8시18분 기준으로 전날 대비 5.55% 오른 72,200달러(≈1억64만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거래소 바이낸스에서는 7만2931달러에 거래하며 5.11% 상승했다. 이더리움은 2321.79달러에서 3.37% 올랐고, 엑스알피는 1.26달러로 14.99% 상승하였다.
비트코인과 전반대의 디지털자산 시장은 미국 증시와 반대로 흐름을 보였다. 비트코인은 7만3000달러선까지 오르며, 6월 초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이더리움 등 주요 디지털자산도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한편에 미국 증시는 국채금리 반등과 국제유가 상승 여파로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1.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9%, 나스닥지수는 1.0%씩 내렸다. 장기 국채금리의 재상승이 증시를 압박했고, 미국 10년물 국채는 8월 20일 전 거래일보다 6bp(1bp=0.01%) 오른 4.70%로 거래를 마쳤다.
비트코인 상승은 재무부가 장기 국채 바이백 확대 방침을 발표한 직후에 시작됐다. 비트코인은 7만2000달러 부근에서 레버리지 숏 포지션이 집중돼 있어, 가격 상승 시 숏 포지션 청산으로 추가 매수 압력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이 과정은 무기한 선물의 미결제약정이 회복되지 않아 신규 자금 유입이 아직 뚜렷하지 않다.
분석가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같은 디지털자산은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에서 시작되어 상승 경향을 보인다. 미국 정부의 국채 바이백 확대는 장기적으로 금리를 낮추려면 부채를 줄이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시사와 일치한다. 비트코인 역시 이 같은 소식 이후 상승했다고 평가된다.
비트코인 급등에 대한 시장은 신규 매수세 유입이 필요하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파생상품 시장의 포지션도 단기 가격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히며, 숏 스퀴즈가 아닌 실질적인 매수세가 상승 구간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