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29일(연합뉴스) – 암호지펜들의 주식이 12.47% 오른 가운데, 약 128만 달러(약 17억8000만원)에 해당하는 대형 지갑 물량이 바이낸스로 이체이동했다는 소식이 확인됐다. 거래소 유입과 동시에 가격 회복이 나타나며 단기 수급 해석이 급등하였다.
연합뉴스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AMBCrypto는 한국시간 21일(현지) 한 대형 지갑이 펜들 전량을 스테이킹 없이 바이낸스로 옮겼다고 보도했다. 이 지갑은 지난 6개월 동안 바이비트에서 133만8000달러(약 18억6000만원)를 출금한 기록이 있었으며, 현재는 바이낸스에 유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펜들 공식 자료에 따르면, 장중 기준으로 펜들의 가격이 12.47% 오른 뒤 거래량은 121.41%, 미결제약정은 8.46% 상승했다. 코인게코(CoinGecko)는 20일 항목에서 종가를 집계하지 않았으나, 19일 종가는 1.45달러였으며, 20일 기준 시가치와 거래량이 각각 2억4983만8778달러(약 3475억원), 3804만564달러(약 529억원)로 보고됐다.
스퀴즈 인사이트 랩(Squeeze Insights Lab)은 20일 기준 PENDLE/USDT 가격을 1.4946달러, 총 미결제약정은 2310만 달러(약 321억원)으로 제시하였다. 바이낸스 비중은 54.3%, 펀딩비는 0.0100%였으며, 24시간과 7일 변동률은 각각 2.2%와 8.6%로 나타났다.
거래소 입금이 민감하게 읽히는 배경에는 펜들의 토큰 구조가 있다. 공식 문서에 따르면 2024년 9월 기준 팀·투자자 물량이 모두 베스팅돼 있으며, 주간 발행량은 21만6076 PENDLE로 설정돼 있고, 2026년 4월까지 매주 1.1%씩 줄어지는 구조가 설계됐다고 밝혔다. 또한 V2 수수료의 80%는 펜들 바이백에 활용되며, sPENDLE를 통해 1:1 스테이킹이 가능하도록 설명했다. 이러한 구조에서 거래소 유입 물량은 단순 지갑 이동인지, 매도 대기 물량인지가 시장 해석의 핵심이 된다.
현재까지는 해당 지갑에 대한 주소 정체와 최종 처분이 공개 자료로 확인되지 않았으며, 바이낸스 입금만으로 매도를 단정하기에는 어려움이 존재한다. 반면에서는 프로토콜 수요 확대 흐름도 함께 관찰되었다. 펜들은 8월 12일 Morpho에서 유에스디코인(USDC) 금고를 열었으며, 이후 1504만 달러(약 209억원)를 유치했고, 99.7%가 PT-reUSD/USDC 시장으로 배분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금고는 PT 담보 차입 수요에서 수익을 얻고 주당 7500 PENDLE를 분배하는 구조로 소개됐으며, 펜들은 원금과 미래 수익을 각각 PT와 YT 토큰으로 나눠 거래하는 탈중앙화 금융(DeFi·디파이) 프로토콜이다. 가격 지표뿐 아니라 PT·YT 시장 유동성, 스테이킹 전환, 바이백, 언스테이킹 구조가 함께 작동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펜들은 모나드 기반 수익 거래 시장을 넓히며 TVL(총예치액)을 1억4120만 달러(약 1991억원) 기록한 뒤, 이번 대형 지갑 이동은 단기 가격 회복과 함께 프로토콜 유동성 확대가 같은 시점에 겹친 사례로 부각된다. 이후 흐름은 거래소 순유입, 스테이킹 전환, 바이백 집행 등으로 확인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