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엑스알피(XRP)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최근 4일 연속 자금이 유입되면서 투자심리가 강화되고 있다. 23일 소소밸류 데이터에 따르면 21일 기준 XRP 현물 ETF에는 하루 동안 1,838만달러가 순유입됐다. 전날은 1,324만달러였으며, 이틀 연속 1000만달러가 넘는 자금이 들어왔다.

비트와이즈(Bitwise)의 XRP ETF가 1,689만달러를 끌어들이며 전체 순유입액의 약 92%를 차지했다. 비트와이즈의 누적 순유입액은 5억4269만달러로 5개 상품 가운데 가장 많았으며, 캐너리 XRPC가 4억6812만달러로 뒤를 이었다. 프랭클린(Franklin) XRPZ는 4억3416만달러, 그레이스케일(GXRP)은 1억3340만달러의 누적 순유입액을 기록했다. 21셰어즈 TOXR은 2,006만달러를 순유출했다.

현재 ETF 전체의 누적 순유입액은 15억5000만달러로 늘었으며, 총 순자산은 13억3000만달러였다. 이는 XRP 전체 시가총액의 약 1.54%에 해당한다. 거래대금 역시 상승세를 보이며 이날 엑스알피 현물 ETF의 총 거래대금은 9,403만달러였다. 전날은 1억2518만달러보다는 감소했지만, 19일 3,166만달러와 비교하면 약 3배 수준이다.

이러한 자금 유입과 거래량 증가는 XRP 가격의 급등과 맞물렸다. ETF 가격은 일제히 11%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비트와이즈 XRP는 11.24%, 프랭클린 XRPZ는 11.27%, 캐너리 XRPC는 11.37%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