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27일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에서 각각 2%와 4% 상승세를 기록하며, 시장의 흐름을 이끌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13분 기준으로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7,000원(2.68%) 오른 26만8500원에 거래되었으며, SK하이닉스는 17만5800원에서 7만원(4.15%) 상승한 175만8000원에 거래됐다. 두 종목의 강세는 엔비디아가 발표한 실적과 시장 예상을 웃도는 매출 증가율을 제시한 결과와 연계되어 해석되고 있다.
엔비디아는 정규장에서는 1.59% 하락했지만, 장 마감 후 열린 콘퍼런스 콜에서 3분기 조정 매출총이익률 전망이 예상 74.77%보다 낮은 74%에 그치자, 시간외거래에서도 하락했다는 사실을 인정받았다. 반면엔 엔비디아가 다음 회계연도 연간 매출 증가율이 시장 예상치인 45%를 웃도는 약 70%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이는 현재 확보 가능한 공급량을 전제로 산정한 수치라서 공급을 추가 확보하면 더 높은 성장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식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이와 같은 시각에서 메모리 기업들의 수요 가시성도 높아지면서, 마이크론과 SK하이닉스ADR는 시간외 거래에서 각각 3.59%와 4.16% 올랐다. 또한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에서는 총 562개 거래 종목이 2.09% 상승 중이며, 이는 전반적으로 매수세가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전반적으로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와 그에 따른 시장 예상을 웃도는 성장률 전망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대형주식상에 긍정적 신호를 제공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향후 주가 변동을 대비해, 현재의 공급망과 수요 가시성에 대한 신뢰성을 재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 waterbe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