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 여행’ 사업이 한국관광공사와 문화체육관부의 협력으로 확장돼 인구감소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목표한다. 2024년 27일 발표에 따르면 강원 화천군·경남 고성, 산청, 함양군·경북 안동·영천시·충남 서천·태안군·전남 광주 장흥군 등 총 9개 지역이 새로 선정되었으며, 이들 지역은 준비 과정을 거쳐 8월 말부터 차례적으로 서비스를 개시한다. 이는 기존 반값 여행 사업에 참여한 16개 지역과 연계돼 지속적인 투입을 예고하는 방침이다.

반값 여행은 인구감소지역을 방문하는 국민에게 여행 경비의 절반을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제도다. 한인당 최대 10만원이 환급되며, 청년층은 14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관광객의 재방문율과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한다는 목표다. 지난 4월에 강원 평창·영월·횡성군 등에서 시행된 사례를 토대로 하여 상반기 16개 지역의 소비·관광 효과가 분석되었고, 한국데이터연구소의 실태조사 결과 6월까지 투입된 환급 예산은 52억원이었으나, 이에 따라 발생한 지역 내 소비액은 최소 162억원으로 집계돼 환급액 대비 3.1배의 소비 유발 효과가 나타났다.

분석에 따르면 소비 항목별로 식음료가 45.5%, 숙박이 32.2%, 쇼핑·특산품이 10.2%, 관광·체험이 6.3% 순으로 분포되며, 이용자의 76.4%는 환급을 염두에 두고 소비 규모를 늘렸다고 답했다. 또한 새로 확대된 지역에서는 이용자 중 31.2%가 원래 계획에 없던 여행을 떠났고, 50%는 반값 여행 참여 지역으로 변경한 것으로 나타나 전체 여행 수요의 81.2%가 이 사업이 계기로 발생했다고 조사되었다.

연구소 조사를 통해 새로 확대된 지역에서 방문객이 늘어 인구감소지역의 생활 인구가 상승했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56.3%는 이번 반값 여행으로 해당 지역을 처음 방문한 것으로 나타나, 지역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사례다. 문화체육관부 관광정책실장은 “반값 여행은 국민의 여행비 부담을 덜어주고, 인구감소지역의 새로운 방문객과 생활 인구를 만들어주는 효과적인 사업”이라며, 상반기 16개 지역에서 확인된 긍정적 반응이 가을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