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말까지 기준금리를 9월과 12월에 각각 한 번씩 인상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전망이 나왔다.
28일(현지시각)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잭슨 홀 심포지엄에서 연설을 진행하며, 물가를 중앙은행의 목표치인 2% 수준으로 낮추는 필요성을 강조했다.
연설 이후 도이체방크 이코노미스트들은 9월과 12월에 각각 한 차례씩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도이체방크 경제연구팀은 “9월에 0.25%포인트 금리 인상을 피하려면, 앞으로 발표될 경제지표가 시장 예상보다 더 부진한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 분석했다.
이어 “워시 의장의 잭슨홀 연설은 예상보다 훨씬 구체적으로 경제 상황과 향후 전망을 담았고, 전반적으로 뚜렷한 매파적 기조를 나타냈다”고 평가하였다.
이러한 전망은 도이체방크만 내놓은 것이 아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 데이터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까지 기준금리가 총 0.5%포인트 이상 인상될 가능성을 51%로 반영했다. 이는 전날의 29%에서 크게 오른 수준이다.
시장은 “0.25%포인트 인상 가능성은 38%, 금리가 현재 수준에서 동결될 가능성은 11%”이라 보고 있다.
이와 같은 시장 예측을 통해, 투자자들은 향후 물가 및 경기 동향에 대한 시각을 재조정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는 정책 결정에 앞서 경제 지표를 면밀히 관찰하며,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신중한 판단을 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