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워시가 3월 28일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한 잭슨 홀 경제 정책 심포지엄에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강경한 태도를 내비했다. 그는 물가 상승이 목표를 향해 충분히 움직이고 있음을 강조하며, “필요 시점은 남아 있다”는 경고를 던겼다. 워시의 발언은 시장에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급등시키며, 현재의 정책 방향과 실제 결정 사이에 간극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를 낳았다.

워시는 “인플레이션 목표가 달성되기 위해서는 현정책이 충분히 견고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는 9월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지 여부에 대한 구체적인 신호를 주지는 않았으나, 시장은 이를 ‘필요 시점’으로 해석해 35% 확률을 약 60%로 상승시켰다. 이는 연준이 물가 안정 목표를 위해서는 정책 수준을 견고하게 유지해야 함을 암시한 것이라 볼 수 있다.

연준 관계자와 시장 전문가들은 워시의 발언을 “9월 금리 인상 시사”라고 해석했다. 특히 월스트리트 저널은 워시가 물가 상승에 대해 강경한 태도를 취하면서, 9월 금리 인상을 해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는 가능성을 분석했다. 이와 함께, 미국 국채 단기물(2년)과 장기물(10년)의 금리가 급등하며, 연준의 정책 전망에 민감한 시장 반응을 보여 주었다.

피터 윌리엄스 22V리서치는 워시가 제시한 인플레이션 억제 의지와 실제 정책 결정 사이에서 일부 해소되는 반응이 나타난 것이라 평가했다. 그는 워시가 물가 지표를 “예상보다 양호”라며, ‘인플레이션 추세가 개선될 여지가 남아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 점을 언급하며, 시장의 인상 가능성이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워시가 물가 상승이 목표를 향해 충분히 움직이고 있음을 강조하면서도, 구체적인 금리 결정은 아직 미정했으나, ‘필요 시점’에 대한 경고는 이미 시장에서 인식된 상태라고 평가했다. 이는 연준이 현재 정책 수준을 견고하게 유지해야 함을 상기한 결과로, 9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의 결정은 더욱 주목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