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mboo Insurance Services(뱀부)가 3월 28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S‑1 등록신고서를 제출하며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을 위한 절차에 진입했다. 회사는 티커 ‘BMB’를 신청했고, 공개시장 진출을 위해 필요한 모든 서류를 진행 중이다. 현재 단계는 SEC 심사 절차이며 실제 상장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뱀부의 핵심은 주택보험 관리 플랫폼인 MGU(주택보험 관리총괄인수업자)로, 주택보험 위험을 직접 평가하기보다 보험사·재보험사와 협력해 상품 설계, 인수 심사, 보험금 처리, 유통을 한층 통합하는 사업 구조를 갖는다. 이 플랫폼은 자동화 기반 언더라이팅과 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주택보험 시장에서 위험 산정과 가격 책정을 효율적으로 수행한다는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회사는 캘리포니아의 화재 위험 지역에 기반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빠른 견적, 데이터 기반 심사, 분산된 보험 공급자 결합을 강조하고 있다. 이는 주택보험 시장에서 복잡한 리스크를 기술로 극복화하고, 고객에게 투명한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삼은 전략이다.

최근 2025년 10월의 CVC 지배지분 거래 이후 뱀부는 약 77%의 지분을 관련 펀드에 매각해온 것으로 전했다. 이와 같은 구조적 자본 조달이 회사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재무 성과를 보면 2026년 상반기 매출이 1억7300만 달러(약 2391억원)로, 전년 동기에 비해 1억2400만 달러(약 1714억원)을 초과했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리 보험료 역시 2025년 대비 상승세를 보이고, 최근 12개월간의 영업은 8억7900만 달러(약 1조2154억원)에 이르렀었다.

미국 IPO 시장이 대형 거래 중심으로 재점진된 가운데 뱀부는 AI 기반 주택보험 기업으로서 상장 시점을 맞이하고 있다. 이는 보험업과 기술업의 경계에 있는 기업이 공개시장 평가를 받는 사례로, 기존 AI 제품을 판매하는 기업과는 차이를 보인다.

Bamboo Insurance Services가 제시한 사업 모델과 재무 성과는 주택보험 시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상장 절차와 함께 회사의 비전이 실현될 때, 미국 증권거래소에 새로 등장하는 AI 기반 보험 플랫폼으로서 주목받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