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연결 매출은 3 799억 원, 영업이익은 771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7 %와 83 % 상승했다. 이는 동일 시기에 이수페타시스가 AI 데이터센터용 PCB와 고성능 스위치 등 부품 수요를 확대한 결과로 해석된다. 기업은 2026 통합 IR 자료에서 두 분기 실적을 공개하며, 영업이익률이 20.3 %에 달라며 매출 증가가 설비투자와 연계된다고 밝혔다.
매출 상승의 배경에는 AI 가속기와 800G급 스위치 등 고수익 제품군이 주도했다. 이수페타시스는 수요량을 6,222억 원으로 집계했고, 이는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수주잔고다. 특히 다중적층 기판(MLB) 부품은 AI 서버와 네트워크 장비가 데이터 처리량을 늘리면서 더 높은 사양의 기판을 요구하는 추세에 따라 수요가 확대되는 분야이다.
주가는 실적 발표 직후 변동했다. 7월 30일 종가 기준 5만 9200원으로 올해 최저점을 기록한 뒤, 2분기 실적 발표 후 10만원대로 재등극하였다. 이후 8월 31일에는 11만 4000원에 달라며 기관 투자도 활발했다. 같은 기간 동안 기관은 이수페타시스 주식 2455억 9천 만원을 순매수했고, 그 중 투신 규모는 1,065억 4천 500만 원이었다.
전반기와 비교해 보았을 때, 다중적층 제품 비중이 1분기에 11 %였던 반면, 2분기는 23 %로 확대되었다. 이는 공정 난도가 높지만 수요가 커지는 부품군에 대한 전략적 집중을 시사한다. 또한 기업은 5공장을 증설하고 HDI 전용 7공장 투자를 진행 중이며, 생산능력 확장은 현시 단계에서 검토라고 평가된다. 평균 판매단가는 협상이 진행 중이라며, 10월에는 최종 협상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다만 증설과 수익성 개선은 한계정적 변수로 남아 있다. 연구원은 다중적층 공법의 수율 개선과 신제품 품질 테스트가 리스크를 내포할 수 있음을 지적했다. 이수페타시스는 경쟁사 대비 설비투자 규모가 작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고다층 네트워크와 HDI 등 타깃 시장에 집중해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증시에서는 AI 인프라 수요가 부품 기업 실적에 반영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수페타시스의 실적도는 이를 대표적으로 보여준다. 다음 관전 지점은 10월 판가 협상 마무리와 4분기 적용 여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