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의 해외 판매가 올해 상반기부터 가파속히 증가해 국내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1월에서 7월까지 누적 수출액은 총 22억336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8.1% 상승했다.

이 같은 성장세는 상반기(1~6월) 수출액이 19억2590만 달러에 이르면서 전년 동기보다 21.9% 증가한 결과와 일치한다. 실제로, 상반기의 실적은 지난해 연간 총수출액의 절반을 초과한 규모인 33억 달러를 넘는 수준이다. 7월까지 이어진 상승세에 힘입해 올해 전체 수산물 수출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전망이 제기된다.

품목별로 분석하면 대중성 어종의 부상은 눈에 띄며, 특히 고등어(고등어)는 1~7월 누적 수출액이 2억5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196.3% 폭증했다. 명태와 왕게 역시 각각 158.8%, 185.8% 증가한 세 자릿수 물량을 보였다. 전통적인 수출 주력인 참치의 경우에는 23.6% 상승세가 나타나 3억5940만 달러를 수출했다. 이외에도 미역, 삼치, 굴 등은 각각 11.3%, 11.0%, 8.3% 정도의 안정적인 증가세를 기록하였다.

반면에서는 김은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해 7억10만 달러를 수출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1.5% 소폭 감소했다. 어획량 감소가 영향을 미친 오징어는 11.3% 감소세를 보였다.

국가별로 분석하면 한국은 대중국 수출이 4억5530만 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일본과 미국의 경우에는 각각 4억2550만 달러와 3억5330만 달러를 기록했다. 아세안 주요 시장인 태국과 베트남은 각각 1억6100만 달러와 1억2910만 달러를 수출했다.

전반기부터 이어진 상승세는 국내 어업의 생산성 향상과 해외 시장에 대한 전략적 대응이 결합된 결과로, 앞으로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산업 관계자들은 물가 변동과 공급망 안정화를 통해 보다 견고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